요즘 핫한 AI 검색 서비스 ‘딥시크(DeepSeek)’를 사용하고 계셨다면, 갑자기 서비스가 중단되어 놀라셨을 수도 있어요.
2월 17일,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가 공식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딥시크 앱이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 맞춰 개선될 때까지 잠정 중단되었다고 해요.
기존 이용자분들은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개인정보 입력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딥시크 앱, 왜 중단된 걸까?
AI를 활용한 검색 서비스로 주목받았던 딥시크 앱.
그런데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공식 질의서를 보냈고, 자체 분석을 진행했어요.
그 결과,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었고, 제3사업자와의 데이터 교류에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딥시크는 AI 챗봇 서비스와 기업용 API를 운영하며 사용자 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해왔는데, 해당 데이터가 중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어요.
이에 개인정보위는 국내 법규 준수를 위해 시정을 권고했고, 딥시크는 이를 받아들여 2월 15일 오후 6시부로 국내 앱마켓에서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했습니다.
딥시크 R1 모델은 영향 없을까?
한편, 딥시크가 개발한 오픈소스 모델인 ‘딥시크-R1’은 이번 서비스 중단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딥시크 R1은 누구나 자체 서버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국내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뤼튼테크놀로지스, 마음AI, 포티투마루 등이 딥시크 R1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현재까지 보안 위협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서비스가 중단된 동안 개인정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
국내 법에 맞춰 개선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예요.
작년에 오픈AI, 구글, MS 등 주요 AI 서비스들도 5개월에 걸쳐 실태 점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한 개 사업자만 대상으로 하다 보니 좀 더 신속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인정보위는 해외 AI 서비스들이 국내에서 운영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도 마련하여 최종 결과 발표 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해요.
뿐만 아니라 AI 기술 발전과 개인정보 보호가 균형을 이루도록 관련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해봐도 좋겠네요.
딥시크 이용자라면 주의하세요!
현재 딥시크를 사용 중이라면, 다음 사항을 꼭 기억해 주세요.
✅ 최종 결과 발표 전까지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세요.
✅ 서비스가 개선된 후 다시 다운로드 및 이용 여부를 확인하세요.
✅ 개인정보 처리 및 보관 관련 추가 공지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 딥시크 R1 모델을 사용하는 서비스는 계속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개인정보 보호, 이제 더 강화된다!
이번 조치는 국내 개인정보 보호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정보위는 해외 주요 개인정보 감독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예정이에요.
특히,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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